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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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가는 시를 발견했어요~
노영희
2016.02.19
조회 111


月梧 신상만

찌는 낮 해보다
어둔밤 비추는
달이고 싶어라

이즈러 졌다가
다시금 커지는
달이고 싶어라

이즈러진 그믐달은
보름달을 기다리고

둥그런 보름달은
어둔밤 밝혀주네

썰물에는 아이들
조개잡이 좋을시고

밀물에는 어부들
고기잡이 좋을시고
아이도 좋고 어른도 좋은
달님의 조화로고

달빛에 의지해 밤길을 간다는 말은 그냥 말일뿐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시골집에서 살다보니 칠흙같이 어두운 마당을 비춰주는 달빛이 얼마나 환한지, 또 어찌나 고마운지 알게되었답니다.

정월대보름 둥그런 보름달을 보며 빌고 싶은 소원이 정말 많지만 역시
최고는 건강이겠죠?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선미의 보름달,
성시경의 너는 나의 봄이다,
조덕배의 너풀거리듯~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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