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음 가족 여러분.

저는 지난 19일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였습니다.

신부와 저는, 평소에 착한(작은) 결혼을 올리고 싶은 로망이 있어서,

예식장이 아닌 성당에서, 직계가족과 정말 친한친구 3~4명만 초대하여
일반 미사때 신부님의 잠깐 말씀을 듣고 의식을 행하는 것으로 결혼을 하였습니다.

저희의 바람대로 이렇게 착하고 작은 결혼을 하긴 하였지만, 일생에 한번 있는 결혼인데
신부에게 멋진 드레스를 입혀주지 못하고, 성대하고 화려한 결혼식을 올려주지 못한것이
마음 한편에 미안함과 아쉬움으로 남아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19일에 결혼을 하고, 21일에는 전세집에 돈을 조금이나마 아껴보자고
페인트칠과 도배를 직접 하다가 성공도 하고, 실패도 하고 그랬는데요.

이렇게 서툴고 좌충우돌하는, 저희의 결혼 출발을
꿈음 가족님들께서 응원해주고 축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신청곡은 임창정의 '결혼해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