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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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뭘까요?
송일귀태맘
2016.02.06
조회 155

Feeling, 왠지 모른척 해도 관심이 가는게...

사랑은 관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랑을 하면 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어디에 가고,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고 물어보고 알려주면 안심되고, 축복을 빌어주고,,

친구건, 가족이건, 신과의 사랑이건,

사랑은 진실하게 자기 자신을 떳떳히 밝히고, 게임이나 시험이나 누구의 이름을 빙자해서 알리는것은 상대방이 오해할수도 있으니 좀 위험하겠죠.

사랑이 아닌 사랑으로 가는 과정일수도 있겠죠. 관심이 있어서 뭔가를 준비하고 행복해하기를 바라는 맘으로 그 사람이 가는 길마다 이벤트를 준비해서 그 사람만 알 수 있는 방식으로 사랑을 느끼게끔 하는~``.

주는 사랑도 아름답지만 받는 사랑도 행복감이 충만해짐을 요즘 느낍니다.

제 아들이 저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해줍니다. 신랑한테서도 전혀 받지 못했던 사랑을요.

텔레비젼을 좋아하다 보니 방송을 통해서도 엄마가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주고, 색깔을 좋아하니 사방이 온통 레인보우 색깔로 장식을 해줍니다.

아이들이 좋다하니 주변에 아이들이 모여들고 반갑게 인사하고,,,

제가 생각해도 기특하고 사랑스러운 아이입니다. 제 아이지만 잠재능력이 어디까지인지~ 정말 하느님께서 잠시 저에게 선물로 맡겨주신 아들임을 확신합니다. 큰 그릇이 되어 이세상에서 좋은 쓰임을 받고 있는것을요.

어려서 제가 바쁘다는 핑계로 잘 못챙겨주어 외로웠을텐데도 혼자 객지에서 여자친구도 마다하고(잘생겨서 여자들이 줄을 섰는데도요^^ 고슴도치)
공부를 열심히 했지요.

운동이면 운동, 노래면 노래, 성격도 온순하고 부드러워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단 하나, 너무 잘 나가다 보니 혹시라도 자만하거나 거만해지지 않을까,,, 없는사람 없신여기지 않을까? 그것이 좀 우려되지만 그 또한 제 괜한 걱정이라는것을요.

엄마가 이런 아들의 사랑을 다 알고 있으니, 참짝을 만나면 둘이 알콩달콩 잘 살았으면 그게 제 꿈입니다. 그때가서 또 엄마는 나몰라라 하면 좀 섭하겠지만요^^ 훨훨 자유롭게 날다가 힘들때면 제 품에 와서 쉬었다 에너지 충전하고 가길 ,,, 그런 따뜻한 품의 엄마가 되길 기도해봅니다.

아들아
~~~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나의 소중한 아들,,, 사랑해^^ 이세상 누구보다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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