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음지기님 원숭이해가 시작된지 엊그재같은데벌써 설연휴를 바삐보내고 나니 시간은 2월의 중턱을 넘어서고있네요. 세월의 흐름앞에 장사없다고 언제나 버팀목이 되어줄것같던 아버지어깨가 한없이 작아보이고 엄마의 주름살과 손등위 검버섯이 요즘따라 유독 제 눈에 밟힙니다. 네살터울의 남동생은 재작년 취업에 성공하여 몸은 힘들지만 정신력으로 무장한채 열심히 사회생활을하고있고. 저도 맏딸로서 나름대로 의무와 책임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살고있네요. 요즘따라 인생이뭘까. 내 꿈은 무엇이었을까 생각을 자주 하게됩니다. 저도 서른중반에 접어든 나이이기에. 이미 가정을 일군친구들이 많아져 하나둘 육아 현실에 만나기 어려워지고 . 하릴없이 sns친구로 간간히 유지할뿐이 씁쓸할 따름이네요. 설연휴에 어김없이 친척분들의 대화 화두가 되고마는 나의 짝찾기 화두에 대해 "전 동안이니까 아직괜찮아요". " 그래 다 제짝이있는거야 걱정마라. "는 어른들의 덕담은 점점 갭이 커져가고있는 친구들과 나의 거리 만큼이나 어색하고 벌쭘하기만 합니다. 좀 처럼 무엇에도 위로가 되지않았던 2016년의 시작..
먼 미래를 조급히 내다보려하기보다 하루하루 주어진 일을 하며 묵묵히 걷다보면 언젠가 제게도 좋은날 적당한 때가 오리라고 믿어보면서 3월 봄 맞이 준비 하려고합니다.
응원해주시고요..
스스로를 위한 위로곡 "좀 천천히 가도 괜찮아"라고 노래하는 이곡 신청해봅니다.
한걸음더 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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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넓은 아량으로 품는 원숭이해
최소연
2016.02.13
조회 26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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