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재" 라는 말이 새롭게 표현되고 있잖아요.
아저씨의 낮춤말이라 하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개그 프로그램에서 "아재개그"도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구요.
예를 들면, " 3명으로 구성된 가수를 이름대시오" 했을때
" 소방차, 세시봉" 이렇게 답하면 아재이고,
" 카라, 오렌지 카라멜" 이렇게 답하면 요즘 사람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참고로 40대 초반의 남성입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는 젊은 직원들이 많이 있어요.
저는 그곳의 팀장인데요. 그래서 그 친구들에게
요즘 전 세계적으로 열풍인 "아델 25" CD를 구입해서 새해 선물로
하나씩 주었어요.
그랬더니 한 직원이 요 며칠째 그 CD를 책꽂이 위에 올려놓고는
가져가지 않는거예요. 그래서 물었죠
" 김대리 왜 그 CD 안들어, 며칠째 책상위에 있어?"
그랬더니 그 직원은 " 팀장님, 저 CD 안들어요. 요즘 누가 CD를 들어요.
." 저는 " 그래, 자네 음악 많이 듣잖아? 뭘로 들어 그럼?"
그랬더니 " 아, 음악 싸이트를 차량 블루투스나 집에 스피커에 블루투스로
연결되어, 음악 들을 수 있어요."
그러더라구요.
저는 멍하니 " 아.... " 그렇게 아재가 되고 말았죠. 옛날 사람이 된것이죠.
저 중고등학교때는 공테이프에 휴지 틀어막고, 좋은 음악 나오면
녹음해서 듣고, 테이프 사서 듣고, 그리고 90년대 이후에 CD 구입해서
듣고 그랬는데, 요즘은 mp3 음원으로 음악 듣고, 음악싸이트 정액권으로
음악 듣고 그러더라구요.
에잇, 그래도 저는 아재로 라디오 음악듣고, CD 음악 듣고 그러렵니다.
옛날, 라디오에서 기다리던 음악을 녹음하던 그때 그립습니다.
신청곡: 2AM의 이노래/ (우리 팀들아! 줄수 있는게 이 노래 밖에 없다!)
혹은 너만을 느끼며( 정우, 유연석, 손호준 버젼)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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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의 음악듣기
정현목
2016.01.18
조회 16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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