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큰 아들의 2월 4일 졸업을 축하합니다.
항상 건강하고 원하는대로 잘 되었으면 합니다.
이준관 시인의 시(제목: 구부러진길)중에서 이 부분이 좋아 아들에게 들려줍니다. 최고의 감성목소리 허윤희씨가 읽어주면 멋질것 같은 시입니다.
-" 구부러진 길은 산을 품고 마을을 품고
구불구불 간다.
반듯한길 쉽게 살아온 사람보다
흙투성이 감자처럼 울퉁불퉁 살아온
사람의 구불구불 구부러진 삶이 좋다.
구부러진 주름살에 가족을 품고 이웃을 품고 가는
구부러진 길 같은 사람이 좋다. - "
주위사람도 살피며 구불구불 살아가는 우리아들이 되기를 바라며,
내일 일때문에 졸업식에 참석못하는 아버지가 노래를 띄워 보낸다.
아버지 안간다고 분노한 헐크가 되면 안된다^^
신청곡은 이정선 선생님의 " 산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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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아들 분노한 헐크의 졸업을 축하합니다.^^
송대근
2016.02.03
조회 22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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