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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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음악이 별빛으로 물드는 시간 #300
김대규
2015.12.15
조회 186



신청곡입니다..

◆ 안소연 <잊혀지겠다>

◆ 김광석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연말인데 연말분위기가 나지 않네요..
뭐 이렇게 된지 좀 된거라 많이 어색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엣날 생각을 하면 조금 서운하기도 하다는 생각입니다..
한참 어릴 때만 해도 연말연시만 되면 딱히 좋은 일이 없어도 그냥 들뜨고 신나고 그랬던 기억이 나는데, 요즘은 삶이 팍팍하다는 이유로 다들 조용하게 연말연시를 보내는 분위기가 되었으니까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래도 가끔은 근심걱정 잊을 수 있게 잠깐이나마 들뜬 마음으로 연말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연말은 일년에 한번 오는 거잖아요..
뭐 12월 한달 내내 그러자는 이야기는 아니고, 마지막 열흘에서 보름 정도 만이라도 캐롤도 좀 듣고, 전기세가 조금 부담이 될 수도 있겠지만, 루미나리에 같은 것도 좀 전시해서 그걸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잠시나마 따뜻함, 포근함, 설레임 같은 감정들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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