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했는데 급여를 못받아서 민사소송을 했는데 오늘 승소판결 나왔습니다. 그동안 워낙 마음을 졸이고 걱정을 많이해서 이기면 굉장히 기분이 좋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담담합니다.
이제 진짜 어른이 된것인가 생각도 들고요. 그동안 혼자서 법원,구청 찾아다니며 상담받아보고 혼자 소장쓰고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정말 많이 배웠어요. 실제로 재판나가서 판사님 앞에서 변론할때는 어찌나 떨리던지요.
법보다도 사람에 대해 많이 배웠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고생했으니 다시는 이런 사람들과는 관계갖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젠 조금만 얘기해도 아, 이사람은 돈을 제때 줄사람이구나, 안줄사람이구나 알것 같아요.
요즘 청년취업 문제많고 열정페이 문제많은데 꿈음가족들은 이런 일 겪지 않았으면 합니다.
뭔가 들으면 개운한 노래 없을까요? 기분 좋은 노래 선곡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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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넘게 끌던 민사소송 오늘 승소했습니다
백주원
2015.12.18
조회 31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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