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cbs/upload/save/board/cbs_P000221_request/8646_01.jpg)
photo by hEE sUN (남이섬 낙엽을 밟고 있는 나)
===========================================
일상탈출을 끝내고 조금전 사무실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아침, 1시간 반이나 지각한 주제에 출근한 지 30분 만에
다시 사무실을 나섰죠.
여느 때 같으면 한창 일할 시간, 하지만 오늘 저는 그 시간에
46번 국도를 달리고 있었답니다.
"열심히 일한 자, 땡땡이 한번 쳐라!"를 외치며
남이섬으로 무조건 향했어요.
단풍나뭇잎비(요새 단풍나뭇잎이 비처럼 우수수 떨러지거든요.)를 한껏 맞으며 남이섬 이곳저곳을 걸어다녔어요.
사진도 찍고, 원없이 낙엽도 밟고, 강을 휘어감은 물안개도 보고, 산돼지만한 산토끼도 보고.... 너무 좋았어요.
평일에 찾은 남이섬의 느낌은 휴일과는 또 다르더군요.
바로 이런 게 평일에 강행하는 일상탈출의 묘미가 아닐까요?
일상탈출을 끝내고 무사귀환 했으니 이제부턴 열심히 일하려구요. 오늘 밤 꼴딱 샐 거 각오하고 떠난만큼, 아자! 아자자!!!
이 즐겁고, 유쾌한 기분을 음악으로 이어가고 싶습니다.
D'Sound-------> Enjoy 신청합니다.
조규찬--------> Drive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