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날 밝은 줄도 모르고 깊은 잠에 빠져있는데..
위이잉~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가 납니다.
아마도 같이 사는 방순이가 빨래를 하는가 봅니다.
"아.. 왠 새벽부터 빨래야... " (저에겐 새벽의 느낌이었지요 -_-)
살짝 짜증을 내곤, 감기려는 눈을 부비며 시계를 보는데,
시계바늘이 막 8시를 넘으려 하지 않겠어요...
으악~ 짧은 외마디의 비명.
전 오늘 아침 8시에 중요한 약속이 있었답니다 -_-;;;
순간 머리 속은 새하얘지고,
우선 방바닥에 널부러진 휴대폰을 찾아 사람들에게 전화부터 한바탕 했죠.
그리곤, 30분만에 부리나케 준비하여 달려나갔답니다.
이렇게 시작된 오늘 하루는 역시나 그다지 유쾌하지 못했어요.
아 ...
아침형 인간이 되는 일은 왜 이렇게 멀고도 험난한 걸까요..
Chet Baker 의 She was too good to me 신청합니다.
이 노래를 아침에 들으면 침대 속에 그대로 푹 파묻히고 싶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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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형 인간이란 과연 가능한 걸까요?
정은정
2004.10.26
조회 2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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