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우연히 다양한 곳에서 cbs fm을 듣습니다
지나치는 가게에서
식당에서
심지어 버스에서
꿈음은 주로 제방에서 듣지요
가끔 스튜디오 안을 상상합니다 그곳 분위기는 어떨까
규찬님도 청취자들이 어떤 장소에서 어떤 모습으로
음악을 들을까 궁굼하시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까 좀 전에 마음 상하는 일이 있었어요
지금 제방에서 잔잔한 불빛속에서
꿈음을 듣습니다
제 슬펐던 마음도 가라앉네요
음악하나 신청해도 될까요
좀전엔 분위기가 pop이었는데 지금은 가요네요
time after time
혹은
김광진의 동경소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