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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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아쉬운 순간. <신청곡>
민유선
2004.10.14
조회 46
그런 순간....
점포 정리하는 가게서 파격세일해서 물건 고르다
관심있고 맘에 드는 것이 있는데 절대 이 가격에 다른 데선 살 수도 없는 거란 것을 아는 때
이 가게말고는 다른 데선 구할 수도 없다는 사실을 아는때
그 것을 집어들어야 함을 아는때
하지만 지갑 안 돈으로는 그것을 사들고 나오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아는 때...
그래서 손을 떼고 가게를 나와 가던 길을 쭐래쭐래 가야만 하는때...

그때가 제일 아쉬워요
오늘의 점포정리하는 가게는 내일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
게다가 난 언제나 가난하니까..
봐둔건 많은 데 언제나 사려면 1년 기다려야 돈이 모여요.
그때쯤이면...이미 그 가게는 물 건너갔고.

전 왠만하면 충동구매는 하지 않아요
싸구려는 절대 쓰지 않구요
완벽하게 맘에 드는 것이 아니면 절대 지갑을 열지 않아요
금전이 되도...

대신 이렇게 허술한데서 좋은 물건 찾아다니는 거 좋아하죠
그런데선 훨씬 저렴하고 더 괜찮은 것을 보는 수가 많거든요

오늘 갑자기,아니 언제나 그렇듯 돈이 많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글쎄..돈 많다고 다 좋은 건 아니긴 하지만 말이죠.ㅋㅋ

오늘의 신청곡:윤상-'어떤사람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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