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런 느낌 아세요?
몸이 꼬깃꼬깃 구겨지는 느낌 말예요.
제가 지금 그렇거든요.
저는 지금 완전 피곤에 쩔어서 말하는 것, 눈 하나 깜빡이는 것조차 힘든, 완전구겨짐 상태랍니다.
이 직업을 가진 지 1,2년 된 것도 아닌데 올해만 유독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진짜 나이 탓일까요?
정말 나이때문이라면 구겨진 몸을 빳빳하게 펼 수도 없는 거잖아요. 나이를 거꾸로 먹는 일은 결코 없을테니 말예요.
그렇다면 마음가짐으로 펴는 수밖엔 없겠네요 그쵸? 근데 즐거운 일 같은 게 당최 있어야 말이죠...
요새 꿈음에 와서 자꾸 징징대는 것 같아요. 그쵸?
다음부터는 징징이 아닌 즐거움으로 올게요. 꼭!!!
아, 방금 알리샤키스 기자회견을 취재했는데요.
알리샤키스, 웃는 인상이 참 아름답더군요. 말하는 것도 나이에 비해 성숙하고, 사뭇 진지했구요.
오늘 저녁에 펼쳐질 공연에서는 또 얼마나 화려한 피아노 연주와 노래를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그 소식, 내일 즈음 꿈음에 전하겠습니다. -자칭꿈음특파원 김. 희. 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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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 이규호 : 머리 끝에 물기
- 루시드 폴 : 새
- 스웨터 : 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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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겨진 몸....
김희선
2004.10.13
조회 4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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