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천에서 공항선을 타고
디지털미디어시티까지 오려고....
줄을 서 있는데요..
어느 여학생이 저에게 물어요
공덕역을 가려고 하는데
여기서 타면 맞냐구요..
그래서 저는 자세히 일러줬지요..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가서...
6호선으로 갈아타면 공덕역을 간다고...
그런데 이 소녀......
손에는 분명 스마트폰도 있고...
겉으로 보기엔 어디 아프지 않더라구요...
스마트폰 어플이 요새는 수두룩하고..
분명 나에게 물어보지 않을 소녀가..
제게 질문을 하니까 좀 이상하더라구요.
근데 전철을 타고 오면서 생각했어요...
저도 정신장애인이라서...
겉으로 보기엔 어디 안아퍼보이거든요...
그 소녀도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도???
지적장애나 정신장애나 뭐 그런 장애가 있을 수 있겠구나
뒤늦게 생각했어요......
이런게 평소엔 잘 익숙하지 않다는거죠..
그리고 이러한것들이 선입견이나 편견을 만들 수도 있는거죠...
암튼 삶은 언제나 제게 이러한 아이러니를 주면서
깨달음을 주네요...
어제 저녁엔 호텔에서
윤희씨 목소리를 들었답니다 ㅋㅋㅋ
인천에 갔었거든요...
오늘은 요기까지....
비오는 수요일이에요...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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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조심하세요
김미현
2015.11.18
조회 13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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