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 DJ님! '꿈과 음악사이에'를 매일매일 들어요.
제가 저녁에는 일하러 갑니다.
친구와 같이 동업으로 치킨가게를 차렸어요. 양재동에 있습니다.
제가 목동역에서 저녁에 기다리면 친구가 차로 태우러 나옵니다.
친구가 타고 다니는 차는 약간 우스꽝스럽습니다.
차 앞부분에는 닭머리를 달았고요. 차꽁무니에는 닭꼬리를 달았습니다.
물론 인공닭이요. 차문은 닭날개처럼 생겼습니다.
저희는 저녁장사거든요.
집에서 마을버스를 타려면 17분은 족히 기다려야해요.
제가 소형라디오를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항상 라디오방송을 들어요.
습관처럼 꿈과 음악사이에를 듣습니다.
허윤희 DJ님은 목소리가 너무 차분하고 달콤하세요.
저는 장사를 하러 가야하기때문에 긴장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거든요.
그 때,제 긴장된 마음을 부드럽게 감싸주시는 분이 허윤희 DJ님이세요.
어쩜,그렇게 목소리가 달콤하고 부드러우세요.
저와 친구는 허윤희 DJ님 왕팬이예요. 둘 다 이제 시작인걸요.
장사초라 손님이 그리 많지 않지만,그래도 오전 12시에 치킨을 시키시는
분이 꽤 되요.
케이블 TV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영국마크를 달고 축구시합을 하는 날엔,
저는 무지하게 바쁩니다.
며칠비가 왔잖아요. 손님이 뜸하니까 괜히 마음이 울적하더라고요.
오후 10시만 되면 꿈과 음악사이에를 습관적으로 듣게 되요.
그러면 그 날 저녁 장사는 잘 될 것 같고,또 허윤희 DJ님 목소리를 듣는
날엔 틀림없이 장사가 잘 됬어요.
허윤희 DJ님 목소리를 안 듣는날엔 일이 손에 잘 안 잡히고,마음만
괴로왔어요.
허윤희 DJ님! 내일도 비 온다내요.
장사 공칠까봐 너무너무 두려워요.
슬프기까지하니 이를 어쩌죠?
장사 잘 될거라고.. 꼭 대박나시라고 한마디만 해주세요.
저의 간절한 소원입니다.
라디오에 당첨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고들 말하지만,저는 허윤희 DJ님이 저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주실 거라고 굳게 믿어요.
제 사연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신청곡은 빛과 소금 - 샴푸의 요정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허윤희 DJ님! '꿈과 음악사이에'를 매일매일 들어요.
박용기
2015.11.18
조회 724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