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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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멍멍해요....^^'
ryu
2004.10.07
조회 43
아래 장수진님 글 읽고 조금 생각이 바뀌었어요..^^'
[그런 의미에서 장수진님의 글과 이 타이밍에 감사하며..^^]

어제는 제 생일이였답니다.
이런 말을 하면 대부분의 분들이 좋은시간 보냈느냐고,
축하한다는 말을 하시지요.

그런데 전 예전부터 나이 먹는다는 것에 약간의 거부감이 있었어요.
그래서 해마다 생일상을 받고 싶지 않아 잔머리를 열심히 굴려야 했지요..^^'
왜냐면,,
생일이라는 이유로 거창하게 놀고 싶지도 않고, 저에겐 그리 특별한
날로 여겨지지도 않을 뿐더러..
나이 하나 더 갖음으로 내가 갖춰야 할 나이값과 책임감들이 싫었거든요..^^'

언제고 십대처럼 살고 싶은 철부지 같은 고집이겠죠...^^

올해는 좀더 그런 생각들이 많았어요.
이십대 보내는 마지막 생일이여서 그런가 봐요.
내년이면 저도 계란 한판이 되는데, 아직 삼십이라는 숫자가 실감도
안나고, 준비도 안 되어 있는데. 너무 갑작스러운것 같아요..ㅎㅎ
나이 먹어서 늙는다는게 싫은게 아니라..
남들이 생각하는 그 나이에 갖여야할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들이 싫은거죠..
결혼, 직장, 사회적위치, 나이값을 해야 한다는 활동의 태클등등....

그런데 아래 장수진님의 글을 읽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나는 아직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나이이고 지금의 나이를 사랑하며 좀 더 긍정적으로 살자]

그래요, 나도 아직 이루고 싶은 꿈이 있고, 할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고,
또, 계속해서 다른 꿈을 꿀수도 있지요..^^'
항상 이 나이가 제약이 될까, 친구들 처럼 결혼하고 평범하게 살아야 하나,
불안할 때도 있었지만 그런 생각 버릴래요.
지금의 나를 사랑하자!!! ^^'


신청곡이에요~^^*
[Sting - Fields Of Gold]
[Wyclef Jean - Take Me As I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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