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엽서를 모으는 취미가 있어요.
뭐 취미라고 하기엔 너무 너무 엽서의 수가 적지만요. ㅋ
그도 그럴 것이, 전 엽서 쓰는 걸 무지 좋아해요.
음. 서점이나 팬시점에서 가는 것도 좋아하는데
그런 곳 가면 정말 저렴하면서도 맘에 쏙 드는 엽서들이 많아요.
맘에 드는 엽서 발견할 때마다 한 장씩 사두고,
괜시리 울적하거나 괜시리 기쁠 때면
바닥에 배를 대고 (엎드린다는 말이죠. ㅋ) 엽서를 써요.
가끔은 부치지 못하기도 해요.
왜 그렇잖아요.
새벽이나 밤늦게 쓴 글은 다음 날 읽어보면 너무 유치하게 느껴져서 혼자 부끄러워지는 거. 흣.
그치만, 그냥 뭔가를 끄적이는 그 느낌이 좋아요.
편지지에 길게 써내려가는 것도 좋지만,
예쁜 그림이 담긴 엽서 한장 쓰는 것도 정말 좋답니다.
음. 흐린 하늘을 보니,
오늘 하늘은 참 흐렸어,로 시작하는 엽서 한장이 쓰고 싶네요.
다들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을을 맞이하여 엽서 한장 쓰세요~ㅋ
신청곡도 올릴게요.
음,,김광석의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
가사가 너무 너무 좋은 노래죠..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img/banner/board-popup.jpg)
흐린 가을하늘
서울하늘
2004.10.08
조회 34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