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일 하늘이라면 그대 얼굴에
물둘고 싶어 붉게 물든 저녁 저 노을처럼
나 그대 뺨에 물들고 싶어 내가 만일
시인이라면 그대 위해 노래하겠어 엄마품에
안긴 어린아이처럼 나 행복하게 노래하고
싶어 내가 만일 구름이라면 그대
위해 비가 되겠어 더운 여름날에 소나기처럼
나 시원하게 내리고 싶어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대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워~ 이런 나의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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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환의 "내가 만일" 신청합니다.
윤수현
2004.10.04
조회 1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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