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씨 2015년 11월 11일은 저희한테는
부부가 되고 같이 아침을 맞이한 2년째 되는 날입니다.
많은 분들은 결혼기념일을 기억 하곤 하지만
저희 부부는 이렇게 결혼식 다음날을 더 생각하기로 했거든요...
8살 차이의 생일도 똑같은 경상도 여자와 전라도 남자의 만남도 특이한데
이렇게 기념일 챙기는 것도 다르게 하고 산답니다.
올해는 2주년 되는날 어떤걸 해줄까 고민 고민을 하다가
아내를 위해서 미역국을 끓여주기로 생각하고
요리책도 빌려보고 몰래 재료들을 사서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미역을 물에 불리고 멸치로 국물 우려내고 소고기도 참기름에 볶으면서
맛있는 미역국을 만들었답니다.
그런데 윤희씨 왜 미역국이냐고요??
결혼을 하고 한 가족이 태어난 날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요리책 중에서 미역국을 골랐답니다.
이번에 재료 준비하면서 건어물집 사장님이랑
정육점 젊은 사장님은 제가 직접 끓인다니까
박수쳐주고 비밀 레시피도 알려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했어요.
너무나도 좋은날 수화로 결혼식 축가로 불렀던 노래 신청하고 갈께요
김건모 & 권진원 [오늘처럼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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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된 2주년 되는날 아내에게 깜짝 선물을 준비했어요
김보람
2015.11.11
조회 12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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