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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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음악이 별빛으로 물드는 시간 #286
김대규
2015.11.29
조회 353

신청곡입니다.. ◈ 유리상자 <사람찾기> ◈ Fujita Emi 요즘은 각종 SNS가 대세인 시대입니다.. 유명인들부터 시작해서 일반인들도 각종 SNS를 통하여 다수의 사람들과 소통을 하게 되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미니홈피라는 게 있었습니다.. 그당시만 해도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했었기에 하루에 도토리 팔아서 벌어들이는 돈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까지 된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그 서비스가 종료가 되면서 더 이상은 그 미니홈피를 이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喜怒哀樂을 전하며 함께 울고 웃었던 추억이 깃든 곳이었는데, 너무 아쉽더군요.. 일명 '파도타기'라는 서비스를 이용하여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헤어진 첫사랑의 근황도 알게 되는 경우도 있었고, 잊고 지냈던 친구의 소식을 접하게 되기도 했었구요.. 혹자들은 왜 일개 회사가 자기들만의 추억을 마음대로 삭제하느냐며 항의를 하기도 했었는데, 뭐 어떻게 보면 경영인의 입장에서 보면 계속 적자가 나는 걸 가만히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을 겁니다.. 지금도 우후죽순격으로 계속 생겨나는 수많은 SNS 서비스들 중에서 과연 몇년이 지난 후에도 살아남는 건 어디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모두가 다 살아남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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