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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싫다고 하셨어요 그러니까 꽃다발 만.. )
오늘은 아버지의 생신이에요.
뭘 드릭까 생각해도 요즘 아무것도 필요없다고 말씀하시는데
지금까지 아버지께 한번도 드린 적이 없는 꽃을 드렸어요.
조금 웃셨고 가적과 함께 있는 것이 선물이라고 하셨어요.
오늘 저는 행복을 느껴요. 작은 가적의 이야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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