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교양삼아 읽었던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입문'
지금도 잘 읽고 있죠
그런데 살아오면 살아올수록 프로이트는 맞는 말을 하고 있는 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잘못엔 의도가 있대요..
독일어던가?그걸로 '축배를 듭시다'라는 말인데
그것을 잘못해서 '구토를 합니다'라고 말했다는 얘기는 그 사람의 진심이 숨어있다는 얘기가 있었어요
어렴풋이 기억나지만..
오늘 아침 수업 하나 밖에 없는 것을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가기 싫었는데 일어나보니 시간이 이미 늦어 학교를 갈 수 없게 되어버렸더군요...
발음상의 잘못은 아니지만 말이죠..
일어나면서 프로이트를 생각했어요...
이건 내 잘못이지만 진심이라고.......
때때로 다른 사람의 이름을 말해야 할 것을 잘못 읽는다든지,잘못 말한다든지하는 것을 경험하다보면 마음 속 깊이 그 사람 생각을 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요...그 사람에 대한 생각이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는 거죠..
덕분에 오늘은 제 방 책꽂이에 있는 '정신분석입문'을 다시 꺼내 찬찬히 읽어봐야겠습니다..
오늘의 신청곡:Britney Spears-'Me Against The Music'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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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잘못엔 의도가 있다....
민유선
2004.09.16
조회 4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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