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스물아홉으로 아직도 학교를 다니는 학생입니다. 이나이에 학교를 다닌다고 해서 의대생이나 대학원생으로 오해 마시길 바랍니다. 조금 늦은 나이에 학교를 들어가 이렇게 다니고 있는것 뿐이니까요. 저에게는 오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사귀어 온지 벌써 600일이 훌쩍 지났지만 늦깍이 고학생이란 신분으로 돈이없어 그녀에게 항상 잘해주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다른 연인들처럼 근사한 레스토랑을 가기보단 학교근처 양 많이 주는 분식집을...햇볕쨍쨍한 더운 여름날 땀을 뻘뻘 흘리며 거리를 걸으며 자판기 음료수를 뽑아 마시며 땀을 식히고 또 비오는 늦은밤 자가용으로 바래다 주지도 못하고 버스막차를 기다려준것 밖에는 제가 해준게 없네요... 그래서 플라워를 좋아하는 제 여자친구에게 조금은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어 이렇게 사연을 올립니다.
제 여자친구는 이정은입니다. 꿈과 음악 사이에의 왕 애청자이죠. 저보다 조규찬님을 더 좋아해서 꿈과 음악사이에가 방송되는 밤 10~12시 사이에는 전화통화도 잘 못하죠.... 여자친구 권유로 이 방송을 듣게 됐는데 자신의 이름을 조규찬님이 불러 주면 어찌나 좋아하던지... 규찬님에게 부탁드립니다. 이 방송을 애청하는 제 여자친구에게 '일산에 사는 이정은님 남자친구 참 잘두셨네요~!' 라고 한마디 해주셨음 좋겠네요. 그리고 여자친구와 제가 특별한 시간과 추억을 공유하게 플라워 콘서트 티켓도 신청합니다. 글을 잘 쓰지 못해 주절 주절 하고픈 말만 늘어 놨는데 간절히 바랍니다...
제 이름은 김희영이고 연락처는 ***-****-**** 입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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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콘서트 신청합니다.
김희영
2004.09.13
조회 2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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