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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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고픈 강가의 바람,그 앞에서...
민유선
2004.09.14
조회 45
어제 밤,한강 주변을 걸었어요
특별히 일이 있던 건 아니지만....

언제나 강 주변의 바람은 제게 무언가 고백하고 싶게 만들어요.
마음을 다 털어놔봐,하는 그 조용히 일렁이는 강물..
그 앞의 돌계단에 앉아 있으면 울고 싶어져요.

마음이 아려요.
난 도대체 세상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지금 내가 다시 만나고 있는 그 사람에 대한 내 감정은 사랑일까요?아닐까요?
나도 내 자신을 몰라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지금 현실은 제가 원하는 것과 거리가 한참 멀어요.
그래도 할 수 있을거라 믿어요.
마음 속의 목소리,들려오거든요.

오늘,우울한 현실에도 작은 희망을 가져봅니다.

신청곡 있어요.들으면서 마음 위로해보고 싶습니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ref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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