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로운 교훈 하나를 얻고 있어요.
기적이란 건 있긴 있는 것같아요,간절히 원하면 말이죠

기적은 스스로 만들어 간다고 하던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가
공감도 가구요

얼마전 한 달 반 동안 그렇게도 찾아헤매던 것을 구했어요ㅋㅋ
덕분에 너무 좋습니다

이번에 며칠 동안 거지-_-신세가 되가면서 마련한
향수 미니어쳐 하나.
이거 찾을려고 향수 가게 다 뒤졌어요.
결국 명동에서 우연히 찾을 수 있었어요.



이번에 산 건 이거.'루즈 에르메스'(에르메스홈피에서 그림 퍼왔어요^^..괜찮게 나온 사진이 없어서리...)
미니어쳐는 말 그대로 이것의 미니 사이즈에요.
용기도 이쁘지만 제 경우엔 본품을 사기 전에 몇번 발라봐서 취향에 맞는지 볼려는 용도로 쓰죠.

저 평소 에르메스 향수들 정말 좋아해요.
다른 향수들에선 찾아볼 수 없는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면이 있거든요 그리고 너무나 신비롭고 지적인 향기들이기도 하고..
암튼 여기 미니만 이제 총 4개를 가지고 있게 됐네요.

이틀동안 돈 없어서 배고팠지만
그래도 즐거웠어요
이 향수 파우더리한 향기가 예술인 섬세한 향기가 예술이에요.
그 향기에..기적에..취해서 주말동안 내내 즐거웠어요.

오늘의 신청곡:정사 O.S.T중에서 '카니발의 아침(Manha de Carnaval)'-Astrud Gilber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