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때문에 아침부터 보따리 싸가지구..
휘리릭~ 집 달아난 소량의 혈액 때문일까??..
에휴 아냐아냐..겨우 그 정도 가지구 엄살은...
움..그럼 뭐지?..뭘까?.. 먹었는데도..속이 허~하구...
필요이상의 말은 안하게 된단 말이지..
나처럼 이유없는ㅋㅋ 수다쟁이가 말이야...
게다가..있쟎아..?! 더 이상하고..재밌는건..
평소엔 그렇게 맛 없고..멋 없던...
커피 두개~! 크림 두개~! 설탕 두개~! 의
달짝지근 일명 두개커피도..오늘따라 왜이렇게 맛있는냐는거지..
멍했던 시선을 집중해서 책상을 보니까..
그냥 하얘보이기만 하는 종이뭉치들이..한가득 어지럽게
흐트러져 있네? 아웅..저녀석들은 뭘까? (의도된 외면.ㅋㅋㅋ)
그 생각 무시하고..마치 누군가와 쓰게 이별할때의 뒷모습처럼.
냉정하게 그냥 확~ 돌아서서...
먼지때매 약간 뿌얘진..창문을 열었어..
오호라 이제보니..하늘녀석도 잔뜩 찌푸려 있네..?
녀석.. 뭔가 단단히 삐진 모냥새야....
구름이 랑...헤어지다니..쩝..둘이 잘 어울렸는데말이지..
" 앗~! "@.@ ~!! 가만가만...가만보자~!!
갑자기 눈이 커지면서 이마 찡그리기를 또 하고 있는 나..
흠.그럴땐..뭔가를 알아챘다는 건데...흠....
이제 알았다...^^ 어우~ 알것도 같아...
비가 오려나봐?~!!! 아주 예쁜..가.을.비~!....
가..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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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모든게..이렇게 말하는것 같아요..
가만히...가만히...천천히..천천히...
몸과 마음도..심지어 하늘도 그렇게 말하는것 같네요..
오늘은 하얀 구름이랑 헤어진 회색하늘 혼자네요..^^
넘 외로와 보여요.....^^
신청곡..
Rain drops keep falling on head - Ben Folds Five-
며칠전..요 근방 어디에서 들었는데..
이버전두 꽤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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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이.독.백.
민정
2004.09.10
조회 2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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