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볼일이 있어서
오랫만에 제가 졸업한 학교에 다녀왔어요.
매일 치열하게 살려고 노력은 하는지라..
하늘 한번 쳐다볼 기회가 없었는데
학교에 가니 예전 생각도 나고 마음에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오늘...가을 날씨답게 화창하고 하늘은 저멀리 높이 있더군요.
아무 생각없이 살던 시절..
이렇게 눈물나게 화창한 날엔 캠퍼스에 앉아서
동기들이랑 한가롭게 시간 보내던 일들이 생각나요.
생각해보면 정말 별볼일 없는 얘기들 했는데...
그땐 그게 참 무료하다 느껴졌는데
왠지 활기차고 생기 넘치는 학생들과 캠퍼스를 둘러보니
학교다니기 싫어 몸부림쳤던...
그 옛날이 너무나 그리워지더군요.
오늘 같이 화창하고 하늘이 파란 가을날엔
동기들과 학교 캠퍼스에 앉아 그냥.. 얘기하고 싶네요.
신청곡은 The Platters 의 The Great Pretender 로 할께요.
오늘로 세번째인가 네번째인가 신청하는데
오늘은 꼭 들려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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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이 그리운 날...
VirginSnow
2004.09.09
조회 2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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