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3세 직장인입니다.
요즘 힘들게 일하느라 매일 매일 땀으로 샤워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허리를 약간 다쳐서 일주일간 파스를 몸에 대고 살았습죠.
제 손이 안가는 곳에 파스를 붙여주는 아내를 보면서
나름대로 부부간의 정도 느꼈습니다.
두 어해전 아기를 낳고서 엉치뼈가 아프다는 아내의 말을 이해 못했는데
지금 저의 허리 통증이 엉덩이뼈로 서서히 내려가는 걸 경험하면서
아내의 고통을 실감하게 되더군요.
삼복 더위에 출산하느라 고생도 심했던 아내.
결혼 후 첫번째 맞는 휴가는 산후조리 하느라
두번째 맞이하는 해에는 아기 키우느라 짬도 못냈는데
아기가 이제 제법 잘 걸어다니니까 어디든 갈 수 있을 것 같은 맘입니다.
좋은 공연도 보고 좋은 곳에서 일박도 하고
분위기를 최대한 로맨틱하게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무드에 약한게 여자라면
여자의 기분에 약한게 또 남자인 것 같다는 생각.
동의 하시나요?
가을 나들이에 번개같은 행운이 자리하길 꿈꾸며..
수고하세요.
연락처 - ***-****-****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공연]플라워콘서트를 신청합니다
김청기
2004.09.10
조회 17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