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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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플라워콘서트를 신청합니다
김청기
2004.09.10
조회 17
안녕하세요. 33세 직장인입니다.

요즘 힘들게 일하느라 매일 매일 땀으로 샤워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허리를 약간 다쳐서 일주일간 파스를 몸에 대고 살았습죠.

제 손이 안가는 곳에 파스를 붙여주는 아내를 보면서

나름대로 부부간의 정도 느꼈습니다.

두 어해전 아기를 낳고서 엉치뼈가 아프다는 아내의 말을 이해 못했는데

지금 저의 허리 통증이 엉덩이뼈로 서서히 내려가는 걸 경험하면서

아내의 고통을 실감하게 되더군요.

삼복 더위에 출산하느라 고생도 심했던 아내.

결혼 후 첫번째 맞는 휴가는 산후조리 하느라

두번째 맞이하는 해에는 아기 키우느라 짬도 못냈는데

아기가 이제 제법 잘 걸어다니니까 어디든 갈 수 있을 것 같은 맘입니다.

좋은 공연도 보고 좋은 곳에서 일박도 하고

분위기를 최대한 로맨틱하게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무드에 약한게 여자라면

여자의 기분에 약한게 또 남자인 것 같다는 생각.

동의 하시나요?

가을 나들이에 번개같은 행운이 자리하길 꿈꾸며..

수고하세요.

연락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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