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로 지내는 그 사람에게서 문자가 왔더군요
"굿모닝! 가을이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

그래요
가을이죠
아침에 일어나면 피부에 닿는 스산한 감촉
어느 새 가을임을 느끼곤 하죠
모든 것이 니트같은 따스함을 요구하곤해요

하늘이 맑긴 한가봐요
어제는 별이 보이더군요
평소 별이 잘 안 보이는 도시인데..
비록 두개 밖에 안 보였지만 반짝,하는 것이 이뻤어여
바람에 별이 흔들리고 제 마음도 새로운 소원으로 흔들렸죠
그리곤 별에다 대고 소원을 말했지요
그건 비밀....별과 나 사이만 알고 있어요

가을엔..무언가에 너무 깊이 빠지지 않도록 해야 겠어요
너무 빠지면 슬프니까..
하지만 그렇게 되기도 쉬운 계절...
가을 조심.

*어제 본 밤 하늘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디카가 없어 못하고 마음 속으로만 담아 두었죠
하지만 인터넷에서 가장 이쁜 밤 하늘 사진 골라봤어요

그리고 보너스로 몇몇 이쁜 오로라 사진도 골라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