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서울에서 누나와 둘이 자취하며 살고 있어요
제가 바라는게 있다면 저희 누나와 제가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거죠
전 군대제대후 아직까지 취직을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누나에게 미안해요 이젠 미안하단 말조차할수 없네요
그러고보니 누나한테 미안하단 소릴 한번도 해본적이 없던거 같네요
이상하게 누나한테는 그런소리가 안나와요
누난 늘 투덜되면서도 취직못한다고 머라하진 않아요
처음엔 그러더니 요샌 말이 없더라구요
이제 조금있으면 추석이잖아요 집에 내려가요 누나와 같이
이번에도 누나가 제 차비며 용돈 그리고 선물도 모두 혼자
준비했어요
전 누나에게 해준게 아무것도 없구요
저도 남들처럼 누나한테 선물주고 싶어요
이공연 재밌을꺼 같던데 제가 유일하게 누나에게 줄수있는 선물
일꺼 같아요
꼭 저희 누나품에 티켓 부탁드릴께요
임재연 ***-****-****
서울 종로구 무악동 46-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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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독맨션콘서트]누나품에 안겨주세요
임재연
2004.09.10
조회 1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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