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새벽으로
일주일간의 유격훈련이 끝났습니다....
PT체조하고 장애물 넘고...
죽는줄 알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유격훈련을 잘 견딜수 있게 해준건 '꿈음'...
저녁8시부터 새벽4시까지 30km 야간복귀행군을 하는데...
주머니속에 라디오를 넣고 '꿈음'을 들으며 행군을 했지요.
행군 중반쯤 접어들어 다들 핵핵거리며 풀린 눈으로 땅바닥만
보면서 터벅터벅 걷고 있을때즘
저 혼자..꿈음에 귀기울이며 흥얼흥얼거리면서 걸었지요...
혼자서 지그시...웃는 그 묘미...ㅋㅋ
정말로 힘든줄 모르고 행군을 복귀했습니다...
이렇게 군인에게까지 적지않은 힘을 주시는
'꿈음'및 규찬님께 정말로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해드리고싶습니다
규찬님 충성!^^
신청곡: 김광민 '집으로 가는길'
(행군중 정말 듣고싶었던 음악이었습니다)
오늘 밤에 내무실에서 꼭 들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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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음을 들으며 행군하다...
윤진호상병
2004.09.06
조회 4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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