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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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사랑한다.사랑한다.
윤수현
2004.09.06
조회 35
휴~
오늘 드뎌 한달 중 가장 바쁜 업무를 마쳤습니다.
한숨한번 쉬고, 한달동안 뭐하면서 놀면 재밌게 놀았다고 소문날까 구상할려구요.
누구와 어떻게 무엇을 하면서가 맞겠죠?

제일 먼저 오늘 저녁은 남동생에게 맛난 김치볶음밥을 해줄려고 합니다.
남동생이 김치볶음밥을 제일 좋아하기 때문...구지 말하자면 집에 남아있는 찬밥도 해결해야 하구요.ㅋㅋㅋ
토요일 저녁 동생이 친구들과 함께 술마시고 들어와서는 하는말...
"누나~ 사랑해~"
순간 잠이 확 달아나더라구요.
친구들 우르르 허락도 없이 데려와서?
선잠자고 있는 누나 깨워 미안해서...?
"사랑해"란 단어로 무마하려 하더라구요. 누나가 머라 할까봐 먼저 선수친거죠.
조금은 얍삽(비겁하고,치사하고,간사하고 등등)해 보이지만 음 그래도 동생이 귀엽긴하더라구요.
더군다나 평소에 남매지간에 애정표현이라고는 치고 박고 하는 것 밖에 없으니 "사랑해"라는 표현이 약간 어색하기도 했구요.
다음날 술 취한 녀석들(남동생과 남동생친구들) 우유 한잔 씩 주는데 이 우유 광고가 생각났어요.

"사랑한다.사랑한다.사랑한다."
엄마아빠남동생들 모두 사랑합니다.

오늘 찬밥으로 맛난 김치볶음밥 해주면서 한마디 해야겠습니다.
앞으로 친구들 데려올때는 먼저 말하고 데려오라구...

신청곡 하나 올릴께요.
김현성의 "행복"
조규찬의 "Don't wanna try"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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