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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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네요.
김은경
2015.11.06
조회 112
비가 오네요.
비가 오면 생각나는 사람, 바로 신랑입니다.
신랑은 비가 오면 좋아서 나가자고 졸라요.
사실 비오는 날 나가면 바지도 젖고, 으슬으슬 춥고, 우산 챙겨야 해서 전 아주 귀찮아 하거든요.
그래도 신랑이 좋아하니 할 수 없이 따라나가다 보니 저도 비오는 날이 좋아지는 거에요.
양철 지붕이나 천막 아래서 빗소리를 듣고 있으면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마음이 편해져요.
신랑 팔짱끼고 우산을 같이 쓰고 걷다보면 몸도 절로 따뜻해지곤 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신랑이 보고 싶어 지네요.
퇴근 후에도 이 비가 그치지 않으면
신랑과 빗속으로 데이트 나갈 거에요.

'고병희, 유리창엔 비'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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