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 냉장고에 큰 반찬통이 하나 생겼어요
새로 한 김치.....
김치.
정말 제가 우리 나라 사람인게 너무 좋을 정도에요.
왜 이렇게 맛있어요?ㅋㅋ
김치는 처음 하면 양념맛에 먹지요
배추와 양념이 잘 숙성되지 않았으나 이파리 부분에 묻혀진
그 매운 맛은 상당히 중독적인것같아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배추와 양념은 서로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친구사이처럼 숙성되고 그 매운맛과 배추의 씹히는 맛과 김치국물의 조화가 잘 이뤄져 두고 두고 먹을 수록 편안하게 맛있죠.
오늘 밥과 함께 그 김치 먹으면서 생각해봤습니다
나도 김치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시간이 지날수록 어우러져나오는,입안에서 솟아나는 미각의 즐거움이 더해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이죠.
이따 저녁때도 반찬통 꺼내 김치 한번 맛나게 먹어봐야겠습니다.^^나는야 김치중독....ㅋㅋㅋ
*ps: 라이방 선물 감사해요.
이제는 진정으로 마음까지 화려한 솔로로 거듭날 수 있게 된것같아요.전 요즘 과감한 옷들을 입어보고 있답니다.ㅋㅋ
허리 살짝 보이는 티셔츠,골반 보이는 섹쉬한 청바지..많이 시도해보고 있어요.ㅋㅋ
오늘의 신청곡: Eurythmics-'Sweet Dreams'
모 휴대폰 광고에서 나온 음악인데 굉장히 귀를 당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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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같은 사람....
민유선
2004.09.02
조회 13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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