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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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찬팬
해니
2004.08.28
조회 38
처와 자식을 둔 서른 막 넘은 가장입니다.
한번도 조규찬씨를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 제 기억중 중요한 한부분에 있죠.
한 10년전,,
군에 가기전 노게이(조규찬씨를 꽤 닮은 친구)라는 친구와 음악듣는 취향이 비슷했는데 좀 늦게도 김현철1,2집을 같이 알게되었습니다.
2집을 듣고 세상에 이런 노래가 있었나, 감동에 전율을, 노래가 보석같았죠.
하나는 조규찬 또 하나는 김현철이 되어 나나나"를 부르며 까만 치마 입은 아가씨"가 있나,,보며 길을갈때도 많았죠.
그때쯤 조규찬"을 알게 되고 시간이 지나고 하나,,옴니버스앨범에 무지개도 듣게 되고 조규찬찿기가 시작됬습니다.
조규찬앨범이 나온다는 소문을 듣고 서면, 남포동시내를 발바닥쥐나도록 다녔지요.
근데 잘못된 소문인지 헛고생만 하고 남은 기대감에 또 설레고,
또 그쯤인지, 그후인지, 조규만씨의 테잎을 구했는데,,
사실,, 좀 그럭 저럭 했지만 ,,괜찮았습니다.
군에 가기 며칠전 제주도 친척집에 갔다오며 비행기에서 배에서
워커맨으로 조규찬1집을 테잎 늘어지도록 들었죠.
훈련소에서 취침시간, 기간병들의 라디오에서 들리는 추억#1.
그때 투투, 마로니에, 임종환,,이런 사람들 노래가 유행하던 때 일겁니다.
참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고 많은 일들이 있을때 조규찬씨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시절을 기억하면 당연히 조규찬씨의 노래가 떠오르죠.
좀 오래 되서 생각 나는대로 두서없이 쓰다보니 부분적인 이야기밖에 안되네요.
여튼 지금은 먹고 사는데 바빠 음악을 별로 들을 수가 없습니다.
꿈음은 퇴근이 늦는날엔 라디오를 꼭 듣는데,,
조규찬씨가 요즘 무슨 노래 부르는지 사실 몰라요.
뭐, 인터넷으로 한번 들어 봐도 되지만,,
옛날처럼 " 팬레터"를 내가 규찬형보다 많이 따라 불렀을게다"라는 건방진 말은 못하겠죠.
,,
친구와 나는 한번도 본적없는 당신들을 형님으로 모셨습니다.^
참,, 92년쯤 어떤 여자dj와 늦은 밤 라디오 진행하신적 있죠?
조규찬씨도 원로",,,라 해야겠군요.
여튼 주절주절 하다 갑니다.
규찬팬으로 제목을 한건 눈에 좀 뛰라고,,
또 신청곡 팬레터를 띄워 달라고,
오늘 당장이면 더 좋겠고,,
당시 듣기에는 팬레터 이노래가가 규찬형님의 진수가 여기 있다..라고 친구에게 정의를 내렸죠.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지만,,
어쨌든 꼭 부탁 합니데이.
그리고 bgm스페셜에 나나나" 모바일 신청도 하고 어젠 홈페이지에도 올렸는데 담당한테 이야기 좀 해 주세요.
전 두마리 다 잡아야 겠습니다.
그럼,20000

아직 사무실인데요,,
막상 글을 올리고 보니 두서없고, 막연한것 같아,,
그래서,,요.
초창기? 규찬팬이래도 되겠죠?
규찬팬인 친구와 나는 그냥 막연히 테잎에 담긴 노래만 줄줄외워가며 불렀죠.
당시에는 인터넷이라든가, 팬클럽에 대한 정보도, 더군다나 부산"이라는 지방에서는, 조규찬에 대한 접근은,, 상상도 못했죠.
아니, 안했죠.
또 무지 촌놈 이였거든요,
지금은 그친구나 나나 부산에서 올라왔습니다.
안산에 있고 전 안양에 있고요.
군에 갔다와서 저는 학교를 나와 먹고 사는데 바빴고,
친구는 그 후로도 돈을 버는대로 장비니 악기니 사서 음악 만들기에 전념하더군요.
김현철2집을 들으면서도 사실 조규찬이 더 폼난다고 생각 했었습니다ㅎㅎㅎ,,
친구와 나는 그 후로 재즈" 라는 곳 까지 도착했는데 여기까지 길이구나,, 이런 심정이 였던것 같습니다.
뭐,, 쓰다보니 이상한데 그렇다고 재즈 매니아"는 아니구요,,
뭐, 먹고 살기 바쁘니,,
음악은 못듣고,, 그냥 좋아했던것 뿐이겠지요.
그녀석이나 저에게는 이젠 아주 옛날 이야기가 됬지요.
조규찬과 같이한 노래들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저와 또 친구와 대한민국에 조규찬노래를 추억에 담고 행복해 할수있는 수많은(많겠죠?) 사람들이 있게 해줘서.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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