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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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인것 같은...
달팽..
2004.08.16
조회 28
어제 병원에서 제가 뭘 하고 있었는 줄 아세요??
머리핀의 일부를 빼서..노란 고무줄을 끼고...
환자복 바지의 허리에 고무줄을 넣었답니다.
이상하게 옷이 모자란데요..
이런 경우도 있나요?
병원에 옷이 모자라다니..
병원의 문제점인거 같긴 한데..
친절한 간호사 언니 탓할 수도 없고..
"뭐 이런 병원이 있어?" 이러면서 병원탓 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요..그런 것 까지 신경쓸 겨를도 없고요.
엄마 입을 옷이니...제 손으로 빨아서 입히는 것도..
지금 제겐 그 어떤 것도 불만의 대상이 되지 않네요.

그런데 오늘...
고무줄이 너무 느슨한 것 같아서 조금만 조일려고 입고 있는 체로 고무줄을 당겨 메려는 순간....
튕겨져 제 손을 때리더니...끈겨 버렸어요...흑..이럴수가..
여기까진 괜찮았어요.
남은 고무줄을 가지고 와서 다시넣었죠.
그런데.....
이번에도 끊겨버렸어요.
화가 나더군요. 부글부글~~~ 내가 이렇게 양보하며 지내려고 했는데 그걸 봐주지 않고...
이런 일에 눈물이 나려 하니...으~~
한번 더 참아야죠.

어쨌든..정말.. 별일을 다 겪네요.
오늘 따라 라면이 왜 이렇게 먹고 싶던지...금방 라면 끊여먹었어요. 음...
기분 좋은 배부름 입니다.
전 빵 같은 걸로 배를 채우면 기분나쁘게 배가 부르거든요.
이제 꿈음 들으며 전 청소를 해야겠네요. 아무도 없으니 크게 켜 놓고요...
언제나 좋은 음악으로 장식되는 꿈음.....

Copacabana - Barry Manilow
Cherish - Kool & The 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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