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안녕하세요.
언니 목소리를 즐겨 들었는데 글은 처음 씁니다. ^^

오늘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도로주행 시험을 봤어요.
사실 저번주에 한번 떨어졌거든요.
어르신들도 한번에 붙는다는 운전 면허시험.
너무 얕잡아보았나봐요. 오늘 또 떨어지고 말았답니다. ㅜㅜ

남자친구에게서 수고했다고 전화가 왔어요.
목소리를 듣자마자 속상함과 창피함에 길 한복판에서
울어버렸어요. 당황한 남자친구의 전화를 끊고나서 남자친구에게
조금 뒤에 메시지가 왔어요.

"자기~ 운전면허 그냥 따지 말아요. 내가 평생 태워줄게요~♡"

우울했던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함께함의 행복을 느끼게 해 주는 세현오빠 고맙고, 사랑해요.

신청곡은 루시드폴 <오, 사랑>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