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는 해도해도 모자란것,,, 정말 느꼈습니다.
어제 돌아왔습니다. 봉사캠프에서...(모 방송국 주체.)
작년에도 참가한 적이 있었는데요, 올해도 참가하게 되었어요.
'밝은 집'이라는 한 양로원 시설에 찾아갔거든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계셨어요. 신체적으로 아프신분들과 마음이 아프신분들... 비록 3일 동안이었지만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답니다. 청소도 하고 목욕도 시켜드렸는데, 그 와중에 흘린 땀들..아니 퍼붓던 땀들은 참회에 눈물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정말 내가 그동안 너무 이기적으로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할머니들께서는 작은 것에도 너무 기뻐하시며 좋아해주셨어요. 마지막날 할머니들과 손을 붙잡고 이별을 하는데 어찌나 눈에서 물이 쏟아지던지, 할머니께서는 '눈물이 없어도 안돼지만, 너무 헤퍼도 안돼는 법이야.'라고 하시며 '또 와!~'이러시더라구요. '네, 또 올게요. 편지할게요. 할머니 건강하세요.'라고 말씀드리며 나왔습니다. 정말 너무 짧았던 봉사라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정말 모자란 저의 작음 관심에도 큰 웃음을 지어주시던 할머니들을 보면서 저 자신에게 충고를 하였습니다.
봉사 어려운게 아니라구요. 조금만 아주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모두가 웃을수 있을거라구... 참, 집에 돌아오는길에 전철역에서 한 할아버지를 보았어요. 계단을 아주 힘겹게 올라오시는 것을 본 저와 제 친구는 처음엔 조금 망설이다 다가갔습니다.
도와드릴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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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란...
레나
2004.08.15
조회 3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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