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한 이후로
길을 가다 길을 잃었거나 버려진 듯한
강아지를 보면 무척 마음이 아픕니다.

사실 그런 경우 대개 몇 번 돌아보다가
그냥 멀어지곤 합니다.

마음은 안됐으면서도 데려다 돌봐주거나 할 자신은 없어서죠.
거기까지가 현실적인 제 한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만일 그런 강아지가 날 자꾸 따라온다면...
(지금까지는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런 일이 없었습니다만)
어떡하면 좋을까요!

일단 병원으로 데려가서 병은 없는지 등등 살피고
먹을 것도 주고 깨끗하게 만든 뒤에
집으로 데려가서 혹은 병원에서 며칠 쉬게 한 후
보호소에 맡기거나,
강아지를 원하는 누군가를 찾아서 주거나
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래도 집에서 기르는 것은 쉽지 않을 듯하구요.
(저히 어머니께서 예민한 저희 강아지 방울이의
우울증을 우려하여 낯선 강아지와의 동거를
허락하지 않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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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피와의 이별에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고 있네요.
DJ 조가 와서 이런 반응을 본다면 의기소침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지만,
내일은 DJ 조에 대한 열렬한 환영이 있을 테니까요.

스위트피, 그간 정말 즐거웠어요.
비록 제 신청곡은 안 들려주셨지만. 흠흠.

건강하시고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