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랫동안 연락을 안 했던..
아니 하지 못했던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보았어요~
그 친구에게 일방적으로 화를 내버리고 연락을 안 했었거든요!
그땐 너무나도 화가나서 그냥 무턱대고 그 친구에게
처음으로 크게 화를 냈어요~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고 초조하게 기다리는데
답 문자가 왔어요.
'난 니가 날 떠난 줄 알았어....'
이 문자를 보는 순간...어찌나 맘이 아프고 아려오던지..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그 친구는 저의 아픔이 되어 버렸어요.
전 그 친구를 설명하라고 하면..
의미있는 친구라는 말 밖에 못 하겠어요.
정말 그러니깐....
저에게 많은걸 알려주고 보여주고 느끼게 해 주었던 친구..
그러나..
항상 전 그 친구의 진심을 의심해요.지금도...
제가 보아온 건 순전히 그 친구의 겉모습 뿐이거든요!
절대 속마음을 안 보여주었죠.
제가 그 친구에겐 마음까지 털어 놓을 만큼의 편안함과 신뢰를
못 주었나봐요...
예전으로 돌아 갈 수 없음을 알지만,
그 친구가 끝까지 저의 아픔이란걸 알지만...
이 끈 놓지 못 하겠어요!
참...어려워요!
사람들사이의 이 미묘한 감정들을 어떻게 잘 풀어
나가야 할지 전 아직도 너무 많이 모르겠어요..
언제쯤이면 잘 풀어 갈 수 있을까요?
언제쯤이면 사람들의 마음을 다 헤아릴 수 있을까요??
신청곡 - 마마스앤파파스의 Cailfornia Dreaming
그 친구와 저는 양조위를 무척이나 좋아해요!
그래서 둘이 만나 양조위 나온 영화를 하루종일 빌려보고
토의(?)하고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둘이 너무 좋아하는 '중경상림'의 삽입곡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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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있는 친구
초록
2004.08.05
조회 5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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