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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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에 대해
Mary
2004.08.02
조회 47
인연에 대해 생각해 봐요.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만이 인연인지.. 억지는 아닐지라도 일부러 만들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근데 사실상 그게 잘 안 되더라구요. 무지 친하고 싶은데, 그 방법을 모를 때가 많아요. 나는 친하고 싶은데 상대방의 마음은 어떤지 모르잖아요. 일부러 떠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다른 사람들은 인연을 어떻게 이어가는지, 인간관계를 어떻게 형성해 나가고 있는지 궁금할 때가 많습니다. 민규님은 어떠세요? 그리고 민규님과 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죠? 데킬라 한 병 드리면 되나요?^^ 농담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도, 대화를 할 때도 사람들은 '자연스럽게'라는 말을 강조하지만 자연스러운 것만큼 어려운 게 또 없는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친하고 싶은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친하고 싶거든요.
박효신의 [나처럼] 혹은 쥬비[I Love You Song]을 신청합니다
[나처럼]이란 노래 너무 좋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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