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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힐 듯한 ....
민유선
2004.08.02
조회 65
항상 하늘을 바라볼때면 드는 생각이 있다.
저 구름 한번만 만질 수만 있다면.....
그 구름은 수증기와 수분 덩어리라는 것을 과학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마음으로는 그게 안된다. 정말 솜사탕같아보여서 한번 만지면 구름이 달콤하고 폭신하게 녹아내리며 만져질것만 같다.
이런 생각이 그저 뜬 구름 같은 생각일수도 있지만...
어떨땐 정말 하늘을 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니면 날으는 양탄자라도 있으면 좋을까...
손에 잡힐 듯 닿을 듯
설레이며 자유를 갈망하게 하는 하늘의 풍경....
특히 해질녘엔 붉은 금색의 섬세하고도 신비로운 층으로 인해 거기엔 마치 또 다른 세계가 존재하는 것처럼 보인다.
....
새로 이사온 집의 내 방에 창문이 크게 있는 게 정말 다행이다.
마음껏,넓고 크게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으니까 말이다.
오늘도 난 창문에 기대어 마음을 투명한 푸른 빛으로 담근다.
오늘의 신청곡:Brad Kane& Lea Salonga
'A Whole New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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