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 님

가을 햇볕

가을 햇볕 한마당 고추 말리는 마을 지나가면
가슴이 뛴다
아가야
저렇듯 맵게 살아야 한다
호호 눈물 빠지며 밥 비벼 먹는
고추장도 되고
그럴 때 속을 달래는 찬물의 빛나는
사랑도 되고

* 함께 일하는 동료 언니가 갱년기로 인해도 하루에도 두어번씩은
열이 확 올라서 힘들어 합니다,
이럴때 비타민D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고 하는데
생각해보니 저도 그리 많이 햇볕을 쬔적이 별로 없네요
맘먹고 요 며칠동안 동네 산에도 가고 동네 한바퀴씩을 돌다가
출근을 한적이 있었죠
미세먼지로 인해서 햇볕의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목이 칼칼해 오는걸 보니까 분명 좋지 않은것 같아요
시골에는 한창 고추도 말리고 고구마도 캐고
가을거지에 한창이실텐데
부모님 일손을 돕지못해서 늘 죄송합니다,
올해만 일을해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내년에도 좀 여유있게 가족을
위해서 나를 위해서 시간을 할애할 생각입니다,
이틀동안 동료가 쉬는바람에 야간근무로 12시에 퇴근했더니
많이 피곤했어요
오늘부터 여유있게 꿈음 들을수 있어서 좋아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