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시골버스를타고
교회를 나가던길이었어요.
할머니한분이,보기에도 걷기가 힘드신것 같더라구요.
할머니가 요금통에 요금을 넣기전..
바지를 뒤적뒤적거리며 한참을 동전을 세시는데
도로가 2차선이라그런지 그사이에 많은 차들이 빵빵~크락숀을
누르고 있었어요.
보는데 저까지 긴장이 되면서 나가서 붙잡아 드릴까?많은 갈등과싸우는 찰라
버스 기사 아저씨께서
창문으로 머리를 내밀고 소리 치셨어요.
"죄송합니다. 어머니가 서계세요~!
지금출발못합니다~조금만 기다리세요."
하고는 할머니께 "참 성질들 급하죠?"
하고는 물으셨습니다..
아..그순간 몸에 어찌나 소름이 돋던지요.
이른시간이라 버스에 사람은 몇없었지만.
참 많이들 감동하셨을거예요
그감동이 자꾸만 밀려옵니다^^
정말 오늘 아침일 하나로도 오늘하루는 다 괜찮습니다..
신청곡은요 이승환 사랑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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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할라구용^^
주뎅
2004.07.25
조회 2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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