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왔습니다.ㅎㅎ

제가 제일 싫어하는 시간이 미술 시간이라죠ㅠㅠ
그림을 정말 못 그리거든요.

이유를 하나 더 갖다 붙이자면,
그림 그리고, 만들기만 하는데 염증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림을 못 그리는 것과 일맥상통하네요-_-;;]

제가 그림 보는 건 정말 좋아해요.
미술 이론도 재미있어요.
그런데, 가르치는 방식이 한 방향으로 치우쳐 있다는 것이 제가 딴지 거는 이유랍니다.

그리고, 만들고, 자르고, 붙이는 활동도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미술을 배우는 이유가 단순히 그림 잘 그리기 위한 게 아니지 않습니까?
다양한 그림을 감상하고 싶고, 미술가들의 일생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 좀 발전된 미술 시간이 되었으면 싶네요.
[물론 그림도 그려야죠ㅎㅎ]

제가 더위를 먹어서 헛소리를 합니다.
곱게 봐주시고요,
신청곡 남길게요.
류이치 사카모토의 Rain입니다.
더우니까 갑자기 소나기가 그리워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