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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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음 모임 후기
다다기
2004.07.19
조회 69
오랜 장마로 인해 피크닉에 대한 꿈을 접고
구의역에서 모이기로 마음 먹었을 때..
사실은 기분 별로였어요.
날씨를 원망하며 시간 맞춰서 나왔죠.
만남의 장소에서 지하철에서 읽던 소설 책 속으로 다시 파고들은지 3분정도 지났을까...문득 앞을 보니 애니님이
개찰구에서 저를 찾아 헤메이고 계시더군요..ㅎㅎ
그래서 둘이서 어느정도 수다를 떨고 있는데..

갑자기 나타난 아리따운 아가씨(^^;;)...수진님!!
머리를 바꾸셔셔 그런지..두달만에 봐서인지 ..
너무 예뻐지셔셔 못 알아 봤다지 뭡니까..!!
그리고 조금 있다가 유선이가 와서..
어디로 갈까 하다가 즉석 떡볶이 집으로 향했어요.

떡볶이 먹으면서 여러가지 재밌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 중에서도 최고의 화제는 곧 있을 규찬님 결혼식이였답니다.
두분 궁합(실은 별점)이 잘 맞다..결혼식 때 가고 싶다.....등등
그리고 요새 정말 난리가 난 드라마 '파리의 연인'도
빼놓을 수 없었죠..ㅎㅎ 떡볶이와..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정말 맛있었어요..애니님 고마워요..^^

민토로 가서 2층에 갔더니 정말 이쁜 자리가 있더라구요.
거기 앉아서 아까 못다한 수다를 떨면서
민토 감동빵과 유선이가 싸온 쵸코과자를 먹었어요.
꿈음의 선곡과...꿈음 공작소에 감동한 이야기..
꿈음에서 요새 티켓을 주시는 뮤지컬 요약 줄거리..
꿈음모임의 강한 친밀도를 위한 뒷담화...
이야기하느라고 시간가는 줄 모르다 보니 벌써
9시 반이었어요.

애니님은 집으로 가시고 저와 유선, 수진님은 같이 지하철
타고 집으로 향했어요.
원래는 제가 두분과 방향이 달랐는데...
2호선은 한 바퀴 도니까 그냥 같이 가는 걸로 해버렸어요.^-^;;
두분과 헤어지는 마지막까지 재밌었어요.

지루했던 비와 예기치 못한 상황들 속에서 진행된 모임이었지만
서로의 이야기에 다들 공감한 재밌는 시간이었어요.
다음달엔 더 재밌는 모임이 될 듯 싶어요.^^
많이 많이 참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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