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엄마와 함께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얼마전부터 엄마와 봐야겠단 영화를 보기 위해서죠...
인어공주...
요즘 나오는 화려한 영상과 불꽃튀는 액션 같은건 없었지만.
저희 두 모녀의 맘을 따뜻하게 해주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웃고 울면서...2시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더군요...
예전 엄마에게 들은 엄마의 첫사랑도 생각나고,
지금은 날위해. 모든걸 양보하고 약간은 초라해진 모습이지만.
예전에는 예쁜 공주님이었지...라는 당연한 생각도 해보구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엄마와 함께 한다는것 자체가 참 행복했습니다.

여기 계시는 분들 시간내셔서 엄마와 오랜만에 외출해 보시는건
어떠실지...

다 좋지만...특히...
남자주인공이신 박해일씨의 미소에 빠져보시는것도...♡ㅁ♡
저희 모녀 영화보고 나오는길에...둘다 눈이..이렇게 되었답니다. 호호

신청곡은 인어공주 OST 중 이상은의 to mather
조성우-오라이 두개중...하나 부탁드려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