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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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하루..
달팽..
2004.07.06
조회 34
안녕하세요??
오늘 어떠셨어요?
전 오늘 일하기 너무 힘들었어요.
어제 너무 늦게 자서 인지... 잠도 잘 못 잤는지.. 목도 아프고..
엎드려서 자고만 싶은 걸 참느라고 힘들었죠.
다행이도 이사님께서 자리에 안 계셔서 그나마 마음은 조금 편했어요.
윗사람이 옆에 계시면 불편하단 말이죠.

오늘 두 시간이나 땡땡이를...
일부러 그런것이 아니라 동생하고 이야기를 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넘어가 버렸네요.
이 아이 요즘 일하는 것이 힘들어 괴로워하고 있더군요.
뭐 그런 시간들이야 누구에게나 오는 거겠지만...
일도 즐기면서 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는거죠. 저도 그럴 때가 많긴 하지만요.
그 아이 제 손을 잡으며 하소연을 늘어 놓더군요.
달래는 말도 해 주고, 이건 해야 되지 안겠니?란 말도 해주고..
정말이지 이 사회에서 버티어 살아가는 일이 왜 이렇게 힘든걸까요?
이 아이 앞에서는 웃으며 이야기를 했지만 저도 사실 힘들죠..
음..사람들 마주 대할 때는 미소로 대하려 노력하고...이젠 익숙해 졌어요. 다행이죠.
아..오늘도 힘든 하루였네요.

비가 오는 날에 김건모의 빨간우산이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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