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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음악이 별빛으로 물드는 시간 #252
김대규
2015.10.06
조회 64
신청곡입니다..
▨ 빅마마 <체념>
▨ 홍성민 <기억날 그 날이 와도>
밤기운이 제법 스산해졌습니다..
일교차가 갑자기 커졌더라구요..
아침에 집을 나설 때는 외투가 필요한 날씨인데, 한낮의 날씨는 살짝 따가운 햇살로 인해 몸을 좀 움직이면 땀이 나는 그런 날씨였습니다..
조만간 단풍이 절정을 이루겠군요..
올가을엔 어느 곳에서 가을의 정경을 담아볼까 고민중입니다..
계절별로 변해가는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일, 생각보다 재미있더라구요..
가끔씩 제가 찍었던 사진들을 찬찬히 되새겨볼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만감이 교차하곤 합니다..
그래, 그때는 그랬었지.. 이 곳에는 이런 게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네.. 어, 여기에 이런 것이 생겼네.. 내 주변에 이런 사람도 있었네.. 이 사람은 지금 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까.. 저 곳에는 언제 또 가게 될까.. 등등..
있던 것들이 사라져버리기도 하고, 없던 것들이 생겨나기도 하고..
그런 걸 보면서 내가 그만큼의 시간을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될 때면 괜시리 서글퍼지기도 하고,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시간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을 느껴보기도 하고..
이제 그런 오만가지 생각에 쉬이 젖어들 수 있는 계절이네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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