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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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으로 신청곡이란 것을 신청해 봅니다.
김상철
2015.10.07
조회 72
안녕하세요 윤희씨, 그리고 꿈음 가족 여러분?

저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서울과 외곽곳곳 안다니는 곳이 없는
서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택시 드라이버입니다.
제가 택시를 시작한지 7년이 되었으니, 어느덧 꿈음을 청취한 지도
7년의 세월이 흘렀네요...

어디가서 나서는 성격이 못되는 터라, 세상에서 하나뿐인 아름다운 방송
꿈음을 접하면서도,
이제야 인사를 올리게 되는점... 송구스럽습니다.

아름답고, 고귀한 것 은 혼자서 몰래 아끼고 오래 오래 간직하고픈
어린아이의 마음과 같았기 때문일겁니다.

꿈음이 아니었다면...
윤희씨의 목소리가 아니었다면...
제가 감히 이 업을 계속해서 할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만큼 꿈음은 저에게 있어서 외로움을 달래주는 길벗이요,
약국에서는 접할수 없는 비타민 같은 존재였습니다.

아주 가끔씩, 꿈음이 방송되는 시각에 커플인 손님들을 모시다 보면,
윤희씨의 목소리와 훌룡한 선곡들에 반해

“아저씨 지금 무슨 방송이에요?~ 노래 선곡 좋다~”

하며 짧은 감탄과 함께 내일의 날씨를 물어보듯 질문하는 손님들도
계시답니다.

아마도 꿈음을 잘 모르는 손님들 이신 듯 하여, 저의 짧은 지식으로
방송 시간과 진행자의 이름, 방송 주파수 등등을 답해 드리면서,
꿈음의 홍보대사 라도 된 듯 제 자신이 뿌듯해 질때도 있습니다.

언젠가 이승철의 말리꽃이 흐를 때 탑승했던 중년의 신사분 또한
꿈음과 윤희씨의 목소리에 깊은 관심을 보였드랬죠...

“DJ 가 누구에요?~ 목소리 참 예쁘네~”

꿈음의 홈페이지에서 뵌 윤희씨의 모습이 생각나서
얼굴은 더 예쁘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 몇 번 터치하면 듣고 싶은곡도 마음껏 들을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제가 신청하려는 곡은 음원이 없는 관계로 쉽게 접할수 없어서
이렇게 사연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럼으로 간절히 바라며...

옛친구와의 우정이 생각나는 노래...

그리고 지금은 저의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듣고 싶은 노래...


수와진 4집에 수록된 “이별이란” 신청합니다.


윤희씨와 꿈음 관계자 여러분 항상 건강하세요~

항상 꿈음의 무궁함을 기원하며...

서울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택시 드라이버 였습니다.


p.s: 제신청곡이 채택된다면 10/8(목)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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